미국의 3위 증권회사인 골드만삭스은 4/4분기 이익이 6억100만달러(주당 1.16달러)로 전년에 비해 17% 감소했다. 월가의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순이익은 1.38달러였다.
한편 미국 2위의 증권사인 모건스탠리도 같은 기간 이익이 12억1000만달러(주당 1.06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6억3000만달러(주당 1.42달러)에 비해 2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당초 예상치 1.29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두 회사는 최근 나스닥 지수가 급락함에 따라 통신, 기술업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 손실을 겪었다고 밝혔다.
M&A 및 신주공모 업체의 감소로 투자부문의 매출이 격감하고 증시침체에 따른 거래량 부진으로 수수료 매출도 줄어든 것이 이들 증권사의 이익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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