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엑슨 폭파 사고로 한화석유, 호남석유 반사이익

  • 입력 2000년 12월 20일 08시 22분


LG증권은 20일 싱가폴 엑슨모빌(Exxon Mobil) 공장의 폭파사고로 국내 한화석유, 호남석유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8일 신규가동된 것으로 알려진 엑슨 공장은 9일 보일러 폭파사고가 나면서 80만톤 플랜트의 가동이 전면적으로 중단됐다.

현지 소식통들은 공장의 재가동은 내년 4월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은 단기적으로 공급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는 중국 음력 설 이전 재고축적을 위해 에틸렌과 폴리에스테르 등 석유화학제품의 수요 또한 살아날 것으로 예상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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