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는 이날 "동양종금과 현대울산종금간 합병은 정상적인 종금사간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평가하며 종금업계의 자율적인 변화로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두 사의 합병은 종금사를 투자은행으로 육성 및 발전시키고자 하는 정부 정책과도 일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위는 이어 두 사는 현재 안정적인 수신을 유지하고 유동성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서 유동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겠지만 필요할 경우 산업은행 등을 통해 충분한 유동성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양종금과 현대울산종금은 이날 오전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3월까지 합병등기를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종금업계 최초의 자율합병으로 성사될 경우 총자산 3조500억원, 자기자본 3700억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13.2%의 우량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