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북한을 상수가 아닌 변수로 보자"

  • 입력 2000년 12월 14일 19시 02분


▽책임지는 사람 구경 좀 하자(동아닷컴 네티즌, 14일 각종 대형사건이 터져도 책임지거나 사과하는 사람 하나 없는 이상한 나라라며).

▽학력이 높을수록 경쟁률이 높아지고 취업률은 낮아지는 추세다(중앙고용정보관리소 관계자, 14일 고학력자일수록 취업이 어려운 시기라며).

▽종교는 인류의 총체적 위기를 외면한 채 자기 종교의 우월성과 배타성으로 갈등을 심화시켜 왔다(한국종교협의회, 15일 선포할 ‘새천년 종교인 윤리헌장’에서).

▽조그마한 불꽃이 일 수는 있으나 큰불로 변하지는 않을 것(중국 사회과학원 관계자, 14일 조지 W 부시 미국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 확정에 대해 논평하며 양국 관계에 큰 변화가 없기를 희망한다며).

▽열심히 싸웠다는 말 한마디만 하면 ‘그림자 대통령’으로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다(팀 러서트 MSNBC방송 워싱턴지국장, 앨 고어는 이미지 관리에 주력하면 2004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논평하며).

▽조국에서 재판받는 것은 조금도 두렵지 않다(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연방 대통령, 13일 권좌에서 축출된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전범으로 기소한 유엔 전쟁범죄재판소의 결정이 위법이라고 주장하며).

▽담뱃갑 전체에 경고문을 실어도 부족할 것(유럽연합 의회 관계자, 13일 담뱃갑의 3분의1 이상에 담배의 유해성을 경고하는 내용의 그림 및 문자를 게재하도록 하는 강력한 담배경고문 강화법안을 승인하며).

▽북한을 상수가 아닌 변수로 보자(서강대 김영수 교수, 14일 육군회관에서 개최된 군비통제 세미나에서 남북관계의 가변적 상황을 강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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