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교정시설 이전 백지화

  • 입력 2000년 12월 12일 18시 59분


법무부가 서울 영등포 교도소 및 구치소와 안양교도소를 경기지역으로 이전하려던 계획을 주민들의 반발에 부닥쳐 백지화했다.

법무부는 12일 교정시설 기부자 공모신청에 응모한 2개 업체가 추천한 안산 시흥 등 경기도내 6개 시군 9개 지역을 대상으로 이전을 검토한 결과 대상부지 중에는 적합한 장소가 없어 해당업체에 이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해당지역 주민과 정치권의 반발이 워낙 거세 이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고 당분간 이전은 고려치 않겠다”며 “그러나 현 위치에 재건축할 수도 없는 입장이어서 시간을 갖고 다른 장소를 물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정시설 이전 후보지로 검토됐던 시흥 안산 광명 등 경기도내 해당지역 주민들과 지역정치권은 이전검토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잇달아 시위를 벌이는 등 강력히 반발해왔다.

<수원〓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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