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유럽 챔피언스리그]레알 마드리드 2연패 순항

러시아의 강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가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의 명문 아스날을 대파했다.

또 벨기에의 안더레흐트는 이탈리아 1부리그 챔피언 라치오를 제압했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23일 홈에서 열린 본선 2라운드 C조 경기에서 브라질용병 안토니오 마르카우가 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쳐 아스날을 4―1로 꺾었다.

안더레흐트는 브뤼셀에서 열린 D조 경기에서 후반 38분 캐나다 출신 토머스 래드진스키의 결승골로 이탈리아의 명문 라치오를 1―0으로 물리쳤다.

한편 지난 시즌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후반에 페르난도 이에로와 라울 곤살레스가 연속골을 터뜨려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2―0으로 완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C조의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후반 10분 옌스 예레미스의 결승골로 리옹(프랑스)을 1―0으로 꺾었다.

<양종구기자·모스크바·브뤼셀=외신종합>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