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SK텔레콤, 중소벤처와 IMT-2000 핵심기술 개발 협약

  • 입력 2000년 11월 23일 12시 18분


SK텔레콤이 IMT-2000 핵심기술의 조기 개발을 위해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사장 조정남)은 23일, 사이버맵월드㈜, 브로드콤㈜ 등 10개 중소 정보통신 기업들과 IMT-2000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해 말부터 IMT-2000 핵심기술 공동개발을 위해 관련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향후 기술개발 능력이 있는 중소벤처기업들과의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에서는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서 4건, 네트웍 운용기술 분야에서 2건 그리고 핵심부품 분야에서 4건 등 총 10건의 핵심기술 공동개발 협약이 체결됐다.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서는 사이버맵월드와 ‘무선단말기 모빌 전자지도 서비스’, ▲브로드콤과 ‘블루투스(BLUETOOTH)를 탑재한 무선 PDA’, ▲에이블컴과 ‘IMT-2000 관련 멀티미디어 스트림(Multimedia Stream) 처리를 위한 트랜스 코딩(Transcording) 기술’, ▲한국텔레시스와는 ‘모바일 인터넷 보안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네트웍 운용기술분야에서는 ▲선텔레콤과 ‘CTI를 활용한 IMT-2000 기지국 망관리 기술’▲에이치엔케이와는 ‘무선망 운용 및 품질관리를 위한 지능형 S/W’를 개발하기로 했다.

핵심부품 분야에서는 ▲매직아이와 ‘IMT-2000 AV CODEC’, ▲텔웨이브와 ‘IMT-2000 기지국용 필터’, ▲스텔시스텔레콤과 ‘CMOS RF 기술을 이용한 단말기 RF 부품’ ▲시큐어넷/바슨텍과 ‘IMT-2000 단말기에 탑재할 초소형 지문 인식기’등이다.

신일섭<동아닷컴 기자>sis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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