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親부시주'에너지관련종목 국내증시서도 오름세

  • 입력 2000년 11월 10일 11시 49분


미 대선에서 조지 W 부시의 당선이 확정될 경우 주가상승이 예상돼 '친(親) 부시주'로 분류되는 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국내증시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증시에서 부산가스는 11시 25분 현재 400원(3.54%)이 상승한 1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경남에너지, 극동가스, 한국가스공사, 대구가스도 각각 45원(3.32%), 350원(3.00%), 350원(1.96%), 250원(1.83%)이 오른 1400원, 1만2000원, 1만8250원, 1만3900원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이밖에 삼천리 한국전력 서울가스 대한가스 등도 상승대열에 합류해있다.

이번 미국 선거에서 대통령과 부통령으로 당선될 것이 유력시되는 부시와 딕 체니는 한때 석유기업 경영자였다. 이에 따라 이들이 당선될 경우 에너지 관련 주식의 강세가 예상돼 왔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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