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화섬의 최근 주가 움직임을 보면 가히 폭발적이다. 지난달 8일 16만원대에서 시작, 다음날 첫 상한가를 기록하더니 무려 15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단숨에 80만원대에 진입했다. 그 뒤 잠시 주춤하더니 최근 다시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100만원대에 가뿐히 진입.
주가 폭등은 e삼성의 핵심멤버들이 독립해 설립한 IHIC파트너스라는 투자조합이 이 회사의 지분 52.29%를 매입, 경영권을 인수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른바 A&D(인수후개발) 관련주로 부각된 것. 다음달초 정관을 변경한 뒤 상증자와 액면분할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한 몫을 했다고 증권가에서는 평가.
IHIC측은 신안화섬을 엔터테인먼트와 기업간 전자상거래 솔루션 등을 주력으로 하는 인터넷 지주회사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