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강보합세…외국인 7일만에 순매도

  • 입력 2000년 11월 7일 09시 19분


외국인들의 7일만에 순매도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7일 거래소시장에서 전날 장막판 약세로 끝났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89포인트 오른 560.55에 출발한 뒤 563.96까지 상승했다가 오전 9시15분 현재 559.19로 전날보다 2.53포인트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07포인트 낮은 80.39로 출발했으나 상승세로 전환, 81.03까지 오르기도 했다.그러나 거래소의 상승폭 축소 영향으로 다시 약세권으로 진입, 전날보다 0.16포인트 내린 80.30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선물은 외국인들의 매도 우위 속에서 전날 장후반 급락 영향으로 70 이하에서 매물이 출회되면서 전날보다 0.85포인트 낮은 69.3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SK텔레콤, 한국전력, 국민은행, 담배인삼공사 등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한통프리텔, 국민카드, 한통엠닷컴 등 시가총액 상위군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약세를 이끌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상승심리가 컸던 영향으로 일단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상승에 따른 조정심리가 커지고, 미국 대선과 옵션만기일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락장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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