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캠퍼스 산책

  • 입력 2000년 11월 2일 01시 58분


▼ 경남정보대 벤처정신 주제 작품전시회 ▼

부산 경남정보대는 1일부터 사흘간 ‘키트 엑스포(KIT EXPO)’라는 이름의 이색적인 가을축제를 열고 있다. 이 축제는 놀이문화 위주가 아니라 벤처정신을 주제로 한 전시회라는 것이 특징.

교내 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전시회장에는 평소 실험실습이나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탄생한 학생들의 작품과 특허나 산업체 컨소시엄을 통해 만들어진 교수들의 작품, 경영지도와 기술지도를 통해 얻어진 창업보육센터의 성과물 등 총 154점이 전시됐다.

이 전시회에는 이 대학 교수와 학생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10여개 대학 벤처 및창업동아리 및 벤처기업도 참여했다.

부대행사로 ‘창업로드쇼’와 ‘전국 전문대학 전공동아리 경진대회’, 청소년들을 위한 ‘스타크래프트 컴퓨터게임대회’ 등이 마련돼 있다.

○…동아대는 1일 개교 54주년을 맞아 ‘자랑스런 동아인 대상’에 재단법인 일맥문화재단 황수로(65)이사장을 선정.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석좌교수인 황이사장은 동아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저서 ‘우리나라 고대사에서 보는 꽃문화에 관한 연구’를 통해 한국꽃문화사를 정립.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교수는 최근 김치가 지방간을 예방하고 순수 고춧가루보다 높은 다이어트 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

박교수는 같은 체중의 실험용쥐들에게 고지방 먹이와 고추, 김치를 각각 첨가한 먹이를 주면서 체중변화와 콜레스테롤치 등을 비교한 결과 4주후 고지방 먹이만 먹은 쥐는 170g에서 338g으로, 5% 고추를 첨가한 먹이를 먹은 쥐는 310g로, 10%의 김치를 먹은 쥐는 302g로 늘어나 김치가 함유된 먹이를 먹은 쥐의 체중증가가 가장 적었다는 것.

○…신라대 동서대 동명정보대 등 교내에 학군단(ROTC)이 없는 부산지역 4년제 대학 3곳은 최근 학군단 창단을 국방부측에 요구.

이들 학교에 따르면 부산지역 11개 대학 중 3개 대학만 학군단이 설치되지 않았다는 것. 특히 98년 남녀 공학으로 전환한 신라대는 학군단 설치가 신입생 유치에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전략적으로 유치를 추진중. 그러나 국방부는 90년대 중반부터 장교의 필요 인원수가 늘지 않아 더 이상의 학군단 설치가 어렵다는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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