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한국은 위기의식이 있을 때만 성장이 가능"

  • 입력 2000년 10월 31일 16시 41분


▽한국은 위기의식이 있을 때만 성장이 가능하다(홍콩 상하이은행, 10월 31일 2001년도 아시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와 국민의 위기의식 부재를 지적하며).

▽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투명성 책임성 준법정신 등 3대 요소를 갖춰야 한다(이상문 미국 네브래스카대 석좌교수, 10월 31일 세계중소기업자대회 참석차 방한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본적인 외교권리조차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는 현실을 보면서 슬프다는 생각이 들었다(동아닷컴 네티즌 정민영씨, 10월 31일 중국과의 외교문제로 달라이 라마의 방한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급여수준도 그리 높지 않은 야당에 지원자가 몰린 것은 국민이 다음 대선에서 야당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반증이다(한나라당 김기배 사무총장, 10월 31일 당 공채 원서접수 마감 결과 경쟁률이 40대 1을 넘었다며).

▽스트레스는 정신 건강에도 나쁘지만 살을 찌개함으로써 육체적 건강도 해친다(CNN방송, 10월 30일 메릴랜드대 의대 파멜라 피크교수의 저서 '40대 이후 지방과의 싸움'을 인용해).

▽수술은 이젠 중세의 기술이다. 우린 스타트렉 (우주공상과학영화)식의 보다 우아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미국 하버드대 의대 대럴 스미스교수, 10월 30일 초음파로 암세포를 태워 죽이는 임상실험에 대해 설명하며).

▽지금 우리 경제는 수혈을 해도 여기저기 뚫린 구멍으로 다 새나가는 종기와 같아 다른 살까지 썩는 것을 막기 위해 상당히 걷어내지 않으면 안된다(민주당 이해찬 정책위의장, 10월 31일 구조조정을 위한 정부의 드라이브가 계속 강화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 '대마불사'의 신화는 대우그룹 붕괴과정에서 이미 깨졌다(청와대 관계자, 10월 31일 기업 구조조정이 원칙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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