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벼룩시장배]10대돌풍 홍다정 아깝게 역전패

조윤정(삼성증권)이 벼룩시장배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5만달러) 8강에 합류했다. 4번 시드의 조윤정은 26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16강에서 팀동료 전미라(삼성증권)를 3―0(4―0, 4―1, 5―3)으로 제압,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은하(한국체대)는 10대 돌풍을 일으킨 홍다정(중앙여중)에게 1, 2세트를 내줘 고전했으나 이후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내리 3세트를 빼앗아 3―2로 역전승했다.

최영자(농협중앙회)는 정양진(경동도시가스)을 3―0으로 누르고 8강에 안착했고 1번시드의 마틀레네 바인가트너(독일)와 2번 시드의 바네사 웹(캐나다)도 8강에 안착했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