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Science Q&A]별은 영원히 반짝일까?

  • 입력 2000년 10월 24일 18시 45분


▼Q▼

별들은 모두 타서 사라지는 겁니까, 아니면 새로운 별들이 태어나기도 합니까?

▼A▼

우주망원경 연구소의 놀런 월본 박사는 우주에는 태어나는 별들도 있고 죽어 가는 별들도 있지만, 별들의 출생률과 사망률은 은하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별들은 먼지와 가스로 이루어진 거대한 구름으로부터 형성됩니다. 구름이 자체의 중력 때문에 수축하기 시작하면 중력에너지가 열에너지로 전환되면서 구름 내부가 뜨거워져 온도가 수백만 도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핵반응이 시작되어 한 원소를 다른 원소로 변화시키면서 에너지가 방출됩니다.

월본 박사는 이 때 핵반응의 압력으로 인해 구름이 다시 팽창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결국 중력과 평형상태에 도달하게 된다면서 “그것이 바로 별”이라고 말했습니다.

별은 연료를 태우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한정된 수명을 갖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수소를 태워 헬륨을 만들다가 수소가 다 타버리면 헬륨을 태워 탄소와 산소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별은 이 상태에서 잠깐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가 내부의 핵반응에서 더 이상 에너지가 생산되지 않는 단계에 이르면 결국 생을 마감합니다.

(http://www.nytimes.com/2000/09/26/science/26QN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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