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거래소시장에서 현대전자가 10% 이상 오르며 9000원대를 회복, 12일만에 상승반전한 것을 비롯해 현대건설, 현대증권, 현대중공업,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미포조선 등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특히 삼표제작소는 1만2150원으로 14.62% 올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현대건설은 1650원으로 3.75%, 현대증권이 6830원으로 2.40%, 현대중공업이 1만9150원으로 6.39%, 현대미포조선이 4470원으로 3.35%, 현대엘리베이터가 8260원으로 4.16%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증시관계자들은 현대그룹 관련주식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 것은 현대사태가 해결됐기 때문이 아니라 외국인들의 대량 매수에 따라 급등세를 보인 데 따른 ‘부수효과’라고 말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거래소에서 700개 가까운 종목이 상승하고 주가가 30포인트에 달하는 급등세가 이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면서 “현대그룹 구조조정 문제은 여전히 상존해 시장상황에 따라 이 같은 상승세는 급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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