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e베이 3분기순익 13배 증가…국내인터넷종목 관심

세계 최대 인터넷 경매업체로서 아마존닷컴 야후 등과 함께 대표적인 인터넷 종목을 손꼽히는 e베이의 올해 3/4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13배나 증가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폭등, 국내 인터넷 종목의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e베이는 19일(현지시간) 경매사이트 사용자의 급증에 따라 올해 3/4분기 순이익이 1520만달러(주당 5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0만달러에 비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분기 순이익은 자사주 매입에 따른 특별손실 등을 감안한 것으로 이같은 특별손실을 제외한 분기순이익은 1910만달러(주당 7센트)로 당초 시장의 전망치를(주당 4센트) 크게 웃돌았다.

이같은 실적이 발표된 데 힘입어 e베이의 주가는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3.81달러(7.14%) 오른 57.19달러에 마감됐다. 그러나 실적이 발표된 후 시작된 시간외거래에서는 시간외 거래에서 10달러 이상 급등한 67달러까지 치솟았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