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윤미정/대전 버스터미널의 화장실 악취

  • 입력 2000년 10월 9일 17시 05분


평소 대전 시외버스터미널을 자주 이용한다. 이 곳의 화장실에 한 번이라도 가 본 사람은 얼마나 비위생적이고 더러운 지 알 것이다. 도저히 참기 어려운 악취가 풍겨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한마디씩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이용객들의 불평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 터미널측은 이런 불만사항에 대해 들은 척도 하지 않는 것 같다. 2002년 월드컵 등에 대비해 화장실문화를 바꾸자는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그런데 대전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터미널 화장실이 왜 이 모양인지 이해가 안간다. 누군지 모르지만 이 곳을 관리하는 책임자는 자기 집 화장실도 이렇게 관리할까.

윤미정(hianhan@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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