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SK증권 "한전 적정가 5만원… 매수기회"

  • 입력 2000년 10월 4일 09시 10분


SK증권은 4일 한국전력의 적정주가는 5만원으로 최근 외국인의 매도세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최근 외국인의 한전 매도는 물가 상승을 우려해 전기요금 인상이 연기될 가능성,국내 정치 상황에 따른 민영화 지연 가능성등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앞으로 3년간 최소한 연평균 3%의 전기요금 인상과 7∼10%의 전력 수요 증가로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등 차감전 이익) 성장률은 과거 5년 평균 10.9%를 웃도는 18.9%에 달할 전망.

또 올해 8%의 영업이익 증가가 전망되고 총 4조원규모의 보유자산 매각으로 부채증가율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증권은 2001년 예상 실적에 과거 5년 평균 EV/EBITDA(기업가치/이자,세금,감가상각등 차감전 이익) 6.3배를 적용한 적정주가는 5만원으로 현재 주가는 추가 상승여력이 있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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