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학문 이어받는 것은 세습아닌 계승"

  • 입력 2000년 9월 25일 16시 36분


▽올 3·1절에 한국 골프장에서 일본인들끼리 골프를 쳤는데도 눈총을 받지 않았다('한국이 죽어도 일본을 못 따라잡는 18가지 이유’의 저자 모모세 다다시 전 한국 토멘사장, 최근 일본에서 펴낸 '한국은 변했다. 일본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책에서 한국인의 대일 감정이 변하고 있다며).

▽나는 우리나라가 미국을 오염시킨 똑같은 방법으로 한국을 오염시키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미군부대의 폐유 무단 방류 사실을 녹색연합에 제보한 미국인,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미 공군부대가 10년 전부터 섬강에 폐유를 무단 방류해왔다며).

▽학문을 이어받는 것은 세습이 아니라 계승이다(원로 화학자 주완철박사, 화학박사인 아들과 함께 과학사에 관한 책을 내게 돼 뿌듯하다며).

▽‘화해협력정책’이란 좋은 말이 있는데 왜 굳이 북쪽이 기피하는 말을 쓰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북한전문가 김남식씨, 평양방송이 24일 이정빈 외교통상부장관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포용정책’이라는 용어를 쓴 것을 비난한 것에 대해).

▽이 책은 실로 인류학상 가장 어두운 ‘악몽의 이야기’를 폭로하고 있다 (미국 코넬대 테리 터너교수, 최근 사망한 미국의 한 유전학자가 출간할 예정이었던 아마존 인디언들에게 실험 목적으로 홍역을 감염시켜 수백명을 죽게 했다는 내용을 담은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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