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엄마가 금메달이야. 금메달 딴거야"

  • 입력 2000년 9월 21일 19시 01분


▽엄마가 금메달이야. 금메달 딴거야(양궁선수 김수녕씨의 딸 지원양, 21일 생일을 맞아 가족들로부터 선물을 많이 받은 데다 엄마가 금메달까지 따자 기뻐하며).

▽인터넷을 통해 농민들의 대민지원 요청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서 답변도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전달했다(전북경찰청 관계자, 21일 경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김제 주민이 태풍으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울 일손 부족을 호소한 데 대해).

▽검사는 악과 맞서 싸우는 사람이어야 한다(김원치 대검 감찰부장, 21일 법무연수원에서 열린 검사전문연수프로그램 강의에서).

▽비치발리볼 같은 건강행사를 후원하면서 담배를 나눠주는 것은 위선의 극치다(감비아 주재 세계보건기구 제임스 므완지아 대표, 영국 담배사가 비치발리볼 대회에서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 아프리카 젊은층을 겨냥해 판촉공세를 벌이고 있다며).

▽영어는 인터넷과 관광의 언어이며 우리는 관광국가에 살고 있다(스위스 국민, 초등학교 영어조기교육을 둘러싼 논쟁에 대해).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조지 W 부시가 당선되면 미국을 암흑기로 되돌려 놓을 것이다(영국 팝가수 엘튼 존, 20일 민주당 후보 앨 고어의 선거운동 모금 만찬에서 유권자들에게).

▽유고는 한 사람에게 인질로 잡혀 있다(유고 대선의 야당 단일 후보인 보이슬라브 코스투니차, 20일 야당 연합집회에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의 재집권을 막고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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