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식시장 혼조세 지속

  • 입력 2000년 9월 19일 13시 39분


주식시장이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면서 혼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19일 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국제 유가 급등등의 영향을 받아 약세로 출발한 후 기술적 반등 시도가 이어지면서 등락을 거듭,오후1시50분현재 전날종가대비 0.29포인트 상승한 577.85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들이 물량이 쏟아내면서 약세를 지속해 3.87포인트 떨어진 84.78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소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팔자' 물량을 계속 내놓고 기관투자자들도 순매도를 보이며 개인투자자와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오후2시현재 외국인들은 78억원어치를 순매도 했고 기관들은 345억원규모를 팔았으며 개인들만 432억원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우차 매각 무산으로 타격이 예상되는 은행주가 전날대비 3%가까이 떨어진 가운데 증권,보험등 다른 금융주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현대전자,s-오일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한전,포철등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약세장에서도 제약주는 전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5%이상 상승했고 의복,철금속업종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쌍용정보통신,엔씨소프트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수관련 대형주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물론 개인투자자들도 '팔자'우위를 보이면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은 8억원규모를 매도했고 일반은 3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투신권만 1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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