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전자주, 바닥탈출 선봉장

입력 2000-09-13 18:57수정 2009-09-2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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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 시장 모두 연중 최저치의 약세를 기록하며 지난 한 주를 마감했다.

긴 연휴를 끝마친 지금, 과연 주식시장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냉정하게 고민을 해야할 때다.

연휴 이전 장이 급락했던 이유는 외국인들의 매도세와 유가급등 그리고 반도체 시장의 불안감 등이었다. 여기에다 선물과 연계된 투기적 매도까지 가세해 하락을 부추겼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장세를 판단하자면 이러한 요소들이 앞으로 어떻게 시장에 작용할지를 따져야한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점은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단순히 선물과 연계된 단기적 매도세인가 아니면 ‘셀 코리아(Sell Korea)’인가를 판단하는 것이다. 이 판단에 따라 앞으로의 장세가 판가름 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는 ‘셀 코리아’라기보다는 선물과 연계된 매도, 그리고 반도체 업종의 불안감으로 인한 단기적인 매도세로 보고 싶다. 즉 추세는 아직 우리나라 시장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단기적 불안감은 연말까지의 장세를 놓고볼 때 오히려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까지는 프로그램 매물로 인해 상승으로 접어들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이물량이 어느 정도 정리되고 나면 바닥을 다지며 서서히 탈출의 장세가 시작될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오늘은 저점에서 우량주와 금융주를 매수하는 것이 아주 유효한 전략이라고 보인다.

금융주 중에서는 대신증권 대우증권 등의 증권주와 국민은행 주택은행 등 우량 은행주가 관심을 끈다. 우량주 가운데선 현대전자 LG전자 등이 장세의 바닥탈출이 시도될 경우 선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큐더스 투자전략가·cavin@ekud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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