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알루미늄으로 특수 제작한 장치에 비누막을 입히고 주파수를 바꿔가며 스피커로 진동을 가할 때 관찰되는 비누막의 파형과 두께 변화를 연구했다.
두 학생은 고체와는 달리 액체막은 진동을 가하면 두께의 분포가 달라진다는 것을 간섭현상을 이용해 측정했다.
조군은 “수업이 끝나면 실험실로 뛰어가 밤 12시를 넘겨가며 실험에 몰두했다”며 “기숙사 생활이 이런 연구를 가능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조군은 또 “이번의 경험으로 물리학과 친해지게 됐다. 앞으로 뛰어난 물리학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장군은 “물리 이론을 의학이나 생명공학에 접목시키는 연구를 하고 싶다”고 장래 포부를 밝혔다.
<강석기동아사이언스기자>alchimist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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