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률의 상승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경기 정점 논쟁이 다시 불거지면서 증시에도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오늘 자금시장 안정대책 발표 예정= 김대통령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하고 지방 경제를 살릴 대책 마련을 지시. 이에따라 정부는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고 신용보증을 확대하는 내용등을 담은 자금시장 안정대책을 23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
◆미 뉴욕증시 소폭 상승= 미국 연준리(FRB)가 예상대로 현 금리를 유지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는 22일(현지시각) 전날보다 5.07포인트(0.13%) 소폭 상승한 3958.22포인트를 기록. 다우존스지수도 한때 100포인트이상 상승하기도 했으나 장 마감무렵 매물이 출회돼 전날보다 59.34포인트(0.54%) 상승한 11139.15포인트로 장을 마감.
금리에 민감한 금융주들이 장세를 주도해 체이스맨하탄, 뱅크오브뉴욕, JP모건,시티그룹 등이 오름세. 반도체주도 상승세를 보여 인텔,AMD,램버스등의 주가가 대부분 올랐으나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56% 하락.
◆정주영 현대 전 명예회장, 현대차지분 6.1% 장내에서 매각= 정주영씨가 22일 현대자동차 지분 6.1%(1300억원)을 장내에서 매각함에 따라 현대그룹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는 신호로 받아들이며 투자심리를 호전. 그러나 현대자동차는 당분간 물량 부담이 클 듯.
◆2·4분기 GDP 9.6% 성장= 2·4분기중 경제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9.6% 상승했으나 1·4분기에 비하면 1.1% 성장에 그쳐 성장세는 둔화.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경기선행지표들이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경기 정점 논쟁이 다시 일어나며 증시의 방향성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
◆은행별 구조조정안 11월에 확정키로= 22일 열린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정부는 오는11월말까지 은행별 구조조정 방안을 확정하고 내년2월까지 금융지주회사를 통한 금융기관의 대형화·겸업화를 촉진키로 결정.은행의 구조조정이 추진되는 연말까지 금융시장의 불안은 지속될 전망.
◆국내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70%가 적자=정보통신정책연구원 조사결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자상거래에서 이익을 내는 곳은 지난해 3.8%, 올해는 30%선에 머무는 것으로 분석.
◆도덕적 해이 나타난 워크아웃기업 세무조사=금감원은 미주,진도,신호,신동방,서한등 워크아웃 기업의 오너경영진과 법인이 기업자금을 유용하는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
◆실업자수 올들어 첫 증가= 7월중 실업률이 3.6%(80만4000명)를 기록해 3개월 연속 3%대의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전달보다 1만1000명 증가.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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