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무농약 콩나물 재배법 개발

충남발전연구원 환경공학팀은 원적외선 무농약 콩나물 재배법을 개발해 부여군 남면의 한 업체에서 본격 생산토록 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싱싱콩 콩나물’이라는 브랜드로 시판될 이 콩나물은 살수(撒水)방식의 재배가 아니라 원적외선으로 처리한 활성수를 이용하고 농약과 성장촉진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최근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았다.

산소가 풍부하며 병원균 억제성분이 있는 활성수로 재배하기 때문에 일반 콩나물보다 윤기가 뛰어나고 맛이 좋으며 신선도도 상온에서 4일이 지나도 유지되는게 특징. 특히 공장 내에 악취가 발생하지 않고 재배탱크도 오염되지 않는다.충남도는 올해 이 제품을 도지사 추천 농특산물로 지정하는 한편 서산과 보령지역에도 재배시스템을 설치해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봉지(300g)당 가격은 800∼1000원이며 농협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041―832―3237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