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에게 다음날 우편물이 도착할 것이라고 전화했다. 그런데 친척은 우편물을 보낸 지 사흘째 되는 날에야 아파트 경비원으로부터 우편물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 경비원은 일반우편이나 등기우편이나 모두 경비원이 받아두었다가 주인에게 보내주니 앞으로 비싼 등기우편을 이용하지 말라고 했다는 것이다. 우체국에서는 본인이 집에 없을 경우 대리인을 통해 우편물을 전해주기도 한다고 했으나 친척은 아파트에서 줄곧 우편물을 기다렸다는 것이다.
과연 일반우편과 등기우편의 차이는 무엇인가. 왜 택배서비스가 성업중인지 알 것 같았다.
김연광(서울 성북구 안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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