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창원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개최

경남도가 창설한 국제자동차 경주대회인 ‘인터텍 인 코리아(Inter TEC in Korea)’ 첫 대회가 경남 창원시 두대동 창원국제자동차 경주장에서 8월11일부터 사흘동안 열린다.

이 대회는 레이서가 일반 자동차를 규정에 따라 개조한 2000㏄급 ‘투어링카’를 타고 최고시속 250㎞의 속도로 3.044㎞의 경주장을 1시간가량 돌며 자동차의 내구력과 레이스 기량을 함께 겨루는 대회.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5개국 30여명의 카레이서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국제자동차 경주협회(FIA)의 공인을 받은 경주장에서 야간경기로 펼쳐진다. 경남도는 야간경기를 위해 10억원을 들여 조명탑과 안전시설의 설치를 마쳤다.

한편 경남도는 8월7일부터 13일까지를 ‘한여름 밤의 축제’기간으로 정하고 20여만명의 관광객을 창원에 유치할 계획이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