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의 경북과학대 전통식품연구소(소장 김대현)는 ‘김치 케이크’와 ‘된장 케이크’ 개발에 성공해 다음달 중순부터 시판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김치 및 된장 케이크는 발효 식품인 김치와 된장을 각각 12% 정도 재료로 사용해 김치와 된장 고유의 감칠 맛이 나도록 만든 게 특징.
김치 케이크의 경우 정갈한 김치의 맛이 살아 있고 방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중노년층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된장 케이크는 구수한 맛이 나면서도 된장 특유의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데다 변비와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시중에서 팔리는 일반 케이크와 비슷한 수준인 개당 1만∼2만원 선이 될 예정이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