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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7월 14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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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자인 오승준은 14일 캘리포니아주 엘도라도힐스의 세라노CC(파72)에서 열린 남자부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네바다대 라스베이거스 캠퍼스(UNLV) 진학예정인 오승준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마크, 공동 2위그룹 앤드루 버클과 티 트라이언(이상 미국)을 4타차로 제쳐 2년연속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오승준이 마지막 4라운드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키면 86년부터 88년까지 내리 이 대회 우승컵을 안은 필 미켈슨 이후 처음으로 연속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여자부에서는 한국계 쌍둥이자매중 동생인 송아리가 2언더파 70타로 합계 1오버파 217타를 기록,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두 맬로리 코드와는 2타차.
송아리의 언니 나리는 합계 5오버파 221타로 6위에 머물렀고 6오버파 222타의 이환희와 김이나는 공동 7위.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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