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태용/대구 교통카드제 빨리 시행하자

  • 입력 2000년 7월 13일 18시 58분


대구시민들은 매일 아침 출근할 때면 지갑에서 동전을 하나 하나 꺼내야 하기 때문에 이만 저만 불편한 게 아니다.

서울과 부산은 이미 오래 전부터 교통카드제가 정착돼 버스나 지하철 이외에도 여러 가지를 이용할 수 있어 사용 범위가 넓은 것으로 알고 있다. 대구에서는 다른 곳보다 먼저 버스요금이 올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5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교통카드제도가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는 버스회사들의 반대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버스회사들은 요금을 인상한 뒤에도 서비스 향상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대구 시민들은 언제쯤이면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동전을 사용하지 않고 간편하게 카드를 쓸 수 있을까.

김태용(학생·rokafa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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