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지명/연예인 옷차림 너무 선정적

  • 입력 2000년 6월 30일 19시 28분


TV에 등장하는 여자 연예인들은 청소년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미혼 여성인 내가 봐도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의 옷차림이나 선정적인 장면이 나온다.

혹시 청소년들에게 어떤 상상으로 다가가는지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드라마나 오락프로그램 등에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장면들을 지금은 각 방송사가 서로 내보내고 있다.

여성단체들이 여성의 상품화에 반대하는 운동을 하고 있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일부 여성들이 자신들을 지나치게 상품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겠다.

이지명(경기 광명시 하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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