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26일 “이전의 VIP유치 전략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초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프레스티지클럽’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우량’이란 예금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로 이 은행의 회원은 약 3000여명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프레스티지회원에게는 24시간 365일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프레스티지 전용 텔레뱅킹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특급병원에서 89개 항목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종합건강검진권, 1년에 4번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예술공연 티켓과 제주도 2박3일 여행티켓(2장) 등도 제공된다.
그동안 각 은행은 VIP고객에게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등 따로 ‘관리’해왔다. 한미은행의 경우 거래실적으로 ‘로얄고객’을 분류, 수수료면제는 물론 2000만원 무보증대출 건강종합검진 호텔디너초청 무료여행티켓 등을 제공해왔다. 조흥은행도 ‘VIP’에게 종합병원의 건강종합검진권과 공연티켓과 함께 대출금리 2%포인트 할인, 3000만원 한도의 무보증 대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나은행의 VIP는 골프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되며 골프클리닉도 무료로 이용해왔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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