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거래소 시장에서는 불투명한 향후 장세로 거래가 극도로 침체되면서 거래량이 2억7,030만주를 기록, 지난달 23일의 2억1천만주이후 가장 적었다.
거래대금도 2조1,770억원에 그쳐 역시 지난달 23일 1조8000억원이후 최저치였다.
지난달 23일의 종합주가 종가는 679.76포인트.
지난 8일 5억8,000만주를 기록한 이후 거래량은 줄곧 내림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분위기를 뒤집을 만한 재료가 없는 한 주가의 추가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증권 관계자들은 "불투명한 장세로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을 포함해 투신과 증권, 은행 등 기관들이 각각 300억원 전후로 순매수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의 순매도 1,300억원이 쏟아지면서 지수 상승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증권 관계자들은 투신사 100억원 이상 펀드의 부실 공개, 기업들의 자금난, 대규모 회사채 및 기업어음 만기 도래 등이 예정돼 있어 당분가 거래가 나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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