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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13일 0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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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천주교 청주교구 산하 꽃동네 현도학원은 음성 꽃동네 인근인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맹동초등학교 통동분교장 폐교 부지에 특수학교인 ‘꽃동네 학교’를 세우기로 하고 설립안을 도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위원회는 15일 현장 조사를 벌인 뒤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도학원측이 학교를 설립하기로 한 것은 시설 내 심신 장애아동들이 점차 늘고 있어 맹동초등학교 교사가 꽃동네를 방문해 가르치는 현재의 교육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 때문.
꽃동네의 심신 장애아동은 현재 18명이다.
현도학원측은 내년 3월 유치부와 초등학교 1∼3학년 각각 1학급씩 모두 4학급 규모로 특수학교를 설립해 개교한 뒤 점차 학년과 학급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 학교 설립비용 14억여원은 재단법인 천주교 청주교구유지재단이 전액 출연한다.
<음성〓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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