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검은돌 흰돌]

  • 입력 2000년 5월 31일 19시 19분


□제44기 국수전에서 젊은 신예기사들이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국수전 예선 2차 결승에서 백대현(白大鉉·22)4단이 옥득진(玉得眞)초단을 321수만에 백14집반으로 눌러 본선에 진출. 또 30일에는 최철한(崔哲瀚·15)3단이 안영길(安永吉)3단에게 185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본선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 국수전 본선 진출자는 시드를 받은 조훈현(曺薰鉉)9단 이창호(李昌鎬)9단 김승준(金承俊)7단과 예선을 통과한 김수장(金秀壯)9단 윤성현(尹盛鉉)6단 양건(梁建)5단 백4단 최3단 등으로 확정됐다.

□한국기원 연구생인 박승현(朴昇賢·16) 박정상(朴正祥·16)군이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린 86회 일반인 입단대회에서 4자동률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입단에 성공했다. 박승현군은 98년 입단한 박승철(朴昇哲)초단의 친동생. 김수영(金秀英)7단과 김수장(金秀壯)9단, 이상훈(李相勳)3단과 이세돌(李世乭)3단에 이어 세번째 형제기사인 셈이다. 이들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16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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