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20·21일 관전포인트]전남 독주 이어갈까?

  • 입력 2000년 5월 19일 16시 15분


'유고특급' 샤샤 21일 복귀戰
'유고특급' 샤샤 21일 복귀戰
2000삼성디지털 K리그 3차전이 열리는 주말경기.각 팀들은 초반 주도권을 잡기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연승을 달려 단독선두인 전남은 성남을 상대로 승수쌓기를 계속할 태세. 초반 승점 3점으로 동률인 부천 안양 대전 성남 수원은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최하위권 울산과 부산은 탈꼴찌를 위한 ‘눈물겨운’총력전을 펼친다. 이와함께 지난 17일 경기에 이어 안정환(24·부산) 고종수(22·수원) 최용수(26·안양)등 스타플레이어들이 지난 17일 경기에 이어 ‘골맛’을 본다면 프로축구 열기는 서서히 달아오를 전망.

◆포항-전북(20일 오후3시30분·포항·KBS위성2-TV)

승부차기로 겨우 연패를 모면한 전북은 김도훈-박성배 투톱이 살아나는냐가 최대 관건. 포항은 샤샤 김명곤의 경고누적 결장과 플레이 메이커 자심이 이라크 대표팀으로 선발돼 고전이 예상된다.

▽포항 홈2연승 ▽전북 원정 3연패 ▽올시즌 상대전적 포항 2승

◆전남-성남(20일 오후7시·광양)

단독선두인 전남의 독주냐, 성남의 상승세냐의 싸움. 양팀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 별명도 똑같은 ‘꾀돌이’최문식(29·전남)과 박강조(20·성남)의 미드필드 싸움이 관전포인트. 성남은 박강조의 예측불허의 패스를 공격진이 얼마나 잘 소화하느냐가 최대 관건.

▽올시즌 양팀대결 1승1패 ▽전남 최근 8경기 7승1패 ▽성남 신태용 개인통산 70골(-3).

◆대전-부산(21일 오후3시·대전)

‘징크스가 깨질까’. 대전은 부산에 통산 3승14패로 열세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성한수 김은중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 하지만 6연패 수렁에 빠진 부산을 상대로 홈팬들에 승전보로 전해준다는 각오. 한편 부산은 최약체로 평가돼는 대전에 패한다면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질듯.

▽대전 홈2연패 ▽올시즌 상대전적 1승1패 ▽안정환 개인통산 40골(-2)

◆수원-안양(21일 오후3시·안양)

‘법정분쟁’중인 서정원과 안양의 대결이 그라운드에서 펼쳐진다. 또 최근 J리그에서 다시 돌아온 ‘유고특급’ 샤샤(28)와 2경기 연속골을 노리는 최용수의 맞대결도 볼거리. 지난 14일 경기서 2골과 1어시스트를 폭발시킨 ‘앙팡테리블’고종수의 활약도 변수.

▽안양 홈 2연패 ▽안양구장 잔디재공사후 첫 프로경기 ▽수원 데니스 비탈리 경고누적 결장.

◆부천-울산(21일 오후7시·목동·SBS스포츠30)

7연승을 달리다 지난 17일 전북에 덜미를 잡힌 부천과 홈 2연패 로 ‘절치부심’하는 울산의 맞대결. 정정수(31)가 7경기 연속 득점행진을 이어갈지도 관심사.

▽부천 홈3연승 ▽울산 3연패(정규시즌 2패) ▽올시즌 상대전적 부천 3승.

김진호/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

◇삼성디지털 K-리그 순위(19일현재)

순위승점경기
90분PK
1전남4211031+2
2부천3210151+4
3안양3210121+1
4대전32101220
5성남32101110
6수원3210146-2
7포항22020220
8전북1201112-1
9울산0200224-2
10부산0200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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