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빅맥'536호 대포… 신화는 계속된다.

  • 입력 2000년 5월 15일 13시 26분


"'빅맥'의 홈런 신화는 올해도 계속됩니다. 쭈~욱"

메이저리그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가 개인통산 536호 홈런을 터뜨려 역대 랭킹 8위에 올랐다.

맥과이어는 15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홈구장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카를로스 페레스에게 1회와 2회 각각 2점과 1점 홈런을 뽑아냈다.개인통산 63번째 멀티홈런(한 경기에서 두개 이상의 홈런)

올시즌 13호와 14호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선두 베리 본즈(15개)에 하나차로 접근.

통산 535, 536번째 홈런을 기록한 맥과이어는 50-60년대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강타자 미키 맨틀과 함께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공동 8위로 올라섰다.

맥과이어는 앞으로 12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548개의 홈런으로 랭킹 7위 마이크 슈미트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박해식/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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