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軍 "화학무기 폐기시설 공개"

  • 입력 2000년 5월 13일 00시 07분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충북 영동군 모 군부대에 건설한 화학무기 폐기공장이 안전성 문제로 논란을 빚는 점과 관련해 내주초 영동군청 관계자, 군의회 의원, 주민대표, 환경단체 관계자를 초청해 환경 안전성을 확인토록 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영동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전문가를 현지 부대로 초청해서 부대내 폐기시설 일부를 공개하고 유독가스 누출사고 및 대기 토양 수질오염 등 환경피해가 없음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97년 4월 가입한 ‘화학무기 금지협약(CWC)’은 2006년까지 모든 화학무기와 생산시설을 폐기토록 하고 협약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제사찰을 받도록 정해 놓았는데 CWC조사단은 7월경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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