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모든경찰 교통위반車 단속"…사고감소 기대

  • 입력 2000년 5월 10일 23시 43분


코멘트
경남지방경찰청은 10일 관내 모든 경찰관 5290명에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말고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적발해 신고하라고 지시하고 신고엽서를 배부했다.

이는 교통 경찰관만으로는 교통법규 위반차량 단속을 제대로 하기 힘들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경남지역 경찰관들은 신고엽서를 상시 휴대하면서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난폭운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끼어들기 △고속도로 갓길운행 등 6가지 항목을 적발할 경우 위반사항을 구체적으로 적어 지방경찰청과 각 경찰서 교통계에 접수하게 된다.

경찰은 매달 신고건수를 집계해 우수 경찰관에게는 상을 줄 계획이다.

경남경찰청 김영효(金泳孝)경비교통과장은 “모든 경찰관을 신고 요원화함으로써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고 사고를 방지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