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김욱/연예인 잇단 탈선 청소년에 악영향

  • 입력 2000년 5월 3일 19시 36분


인기 힙합그룹의 가수들이 마약파티를 벌였고(1일자 31면) 매춘행위도 서슴지 않는 연예인들이 있다(2일자 A31면)는 등 연예인들의 탈선에 대한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불미스러운 일이 터질 때마다 ‘일부 연예인’의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왔지만 연예인 집단의 깊은 성찰이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다. 연예인들은 공인(公人)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사생활의 권리 제약을 감수하고라도 모범적인 삶을 영위할 의무가 있다. 요즘 청소년들은 연예인을 우상으로 삼고 모든 것을 배우고 흉내내려 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행동하기 바란다.

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