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멀리 보고 실적호전 예상 기업 주목"

  • 입력 2000년 4월 20일 21시 19분


‘현 증시상황은 중기적 관점에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

현대증권은 20일 “현 장세는 수급불균형과 해외증시 불안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단기적으론 리스크를 감수해야할 상황이지만 종목별로는 주가하락폭이 지나치다는 중기적 관점에서 투자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즉 단기등락을 배제할 경우 △안정적인 수익모델로 지속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하고 △수급측면에서 부담이 적은 종목이라면 중장기투자로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증권은 “신규자금 유입에 기대를 걸 수 없는 상황에선 종목간 차별화는 불가피하고 일부 우량주에 제한된 자금이 집중될 것”이라며 구조조정 부담이 없는 종목이나 향후 대폭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증권은 이런 관점에서 △거래소 종목군으로는 삼성전자 삼성SDI 한국통신 SK텔레콤 LG정보통신을 △코스닥종목군으로 로커스 웰링크 주성엔지니어링 세원텔레콤 휴맥스를 중기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현대증권이 제시하는 이들 종목의 적정주가는 △삼성전자 55만∼60만원 △삼성SDI 6만5000원 △한국통신 12만6000∼14만7000원 △SK텔레콤 580만원(액면분할전) △LG정보통신 25만원 △로커스 20만2400원 △웰링크 1만6100원 △주성엔지니어링 12만원 △세원텔레콤 2만7300원 △휴맥스 2만8000원 등이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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