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 세대]한 말씀

  • 입력 2000년 4월 20일 19시 59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다가 이제 막 유치원에 들어갔음직한 아들 손을 붙잡고 귀가하는 윗층 새댁과 마주쳤다. “착하지∼우람아, 할머니한테 인사해야지, 자 얼른.”

할머니 소리는 정말 싫다. 처녀한테 아줌마라고 하는 것 만큼이나. 이제부터 애들 교육 시킬 때는 웃어른 공경이고 뭐고 우선 호칭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야하지 않을까.

―아직 환갑까지 3년은 남았다는 주부 정모씨(경기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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