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주공 상가점포 33곳 분양…구리 수택지구등 공개입찰

  • 입력 2000년 4월 19일 2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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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는 24일부터 경기 구리 수택택지지구 등 전국 7개 지구에서 상가점포 33개를 분양한다. 신청 자격에 제한은 없으며 최고가격 응찰자에게 낙찰되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된다.

주공 상가는 대부분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 기존 도심 상권과 구분되는데다 아파트 단지가 평균 1000 가구 이상으로 조성되므로 상권 형성에 유리하다. 대다수의 아파트가 중소형으로 건설되고 입주자들이 단지 내에서 물품을 구입하기 때문에 고객 확보도 쉬운 편.

경기 구리 수택지구는 승용차를 이용하면 중심 시가지까지 5분 이내에 갈 수 있으며 왕숙천과 공원 등이 가까워 전원형 아파트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상가는 420가구의 아파트 단지 내 상가로 단지 인근 주변에 상권이 전혀 없고 점포수가 5개에 불과, 고정 고객 확보가 쉽다고 주공측은 설명.

강원 춘천 퇴계지구는 공지천 순환로와 중앙고속도로가 연계되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34만평 규모의 대단지로서 공원 녹지 백화점 병원 등 생활편익시설도 고르게 들어선 게 장점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상가는 퇴계 3지구에서 마지막 입주할 아파트단지 내 상가로 점포수가 3개에 불과, 안정된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게 주공측 주장.

대구 칠곡지구 8블럭 상가는 1389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 상가로 높은 영업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칠곡 3지구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중심상권으로서 기능도 담당할 것이라는 게 주공측 전망.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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