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라운드서 단 한차례도 선두에 나선 적이 없던 싱크는 이날 마지막 네홀에서 버디 3개를 낚으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투어 데뷔 첫해인 97년 캐논 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 이후 3년만에 2승을 올린 그에게는 우승상금 54만달러가 주어졌다.
3라운드 1위 어니 엘스(남아공)는 3오버파 74타로 부진, 합계 9언더파 275타로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 비제이 싱(피지) 등과 공동 3위로 밀려났다.
지난주 마스터스 우승자인 싱은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으나 초반 부진을 극복하기에는 힘에 부쳤다.
<김종석기자·힐튼헤드아일랜드외신종합>kjs0123@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