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부천상동 2차 3350가구 분양…22일부터 접수

  • 입력 2000년 3월 15일 19시 21분


22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경기 부천 상동택지지구 2차 동시분양에는 모두 6개 업체가 3350가구를 공급키로 최종 확정됐다.

당초 효성 동양건설 대림산업 한양 등 4개 업체만 참가키로 했으나 군인공제회와 동보건설이 뒤늦게 합류했다. 모델하우스는 18일 중동신도시 LG백화점과 부천시청 부근에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특색있는 아파트는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34평형 아파트 451가구.

총 639가구중 특별분양물량 188가구를 뺀 나머지 물량으로 모두 임대아파트로 분양된다. 일반 공공임대아파트와는 달리 청약통장에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부천시 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세대주라면 1, 2순위 자격으로 청약할 수 있다. 다만 아파트 입주 후 2년6개월이 지난 뒤 소유권 등기를 이전할 때에는 갖고 있는 주택을 팔고 무주택 상태가 되어야 한다.

상동지구는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모두 1만5700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지구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중동신도시와 마주보고 위치해 있어 LG백화점 부천병원 등 중동신도시내 각종 생활편익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시점에 수도권외곽순환도로의 중동인터체인지가 개통될 예정이고 기존 도로나 중동대로 수도권전철망 등이 동서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어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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