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어패류에 대한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화진포 관광지에 있는 지상 3층 연면적 781㎡ 규모의 상가를 개조해 어패류 박물관으로 만들어 7월경 선보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박물관 1층에는 철갑상어 등 국내외의 희귀 활어가 전시되고 2층은 각종 조개류 산호류 갑각류 전시장으로 만들어지며 3층은 바다음식과 기념품 판매장으로 활용된다.
2층 전시장에는 속초에 사는 한광일(韓光日·49)씨가 20여년간 베트남 필리핀 등 20여개국에서 수집해 고성군에 기증한 1500여종 4만여점의 어패류가 전시될 예정이다.
<고성〓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