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3일]쥐불 타오르는 봄들녘

  • 입력 2000년 2월 12일 20시 07분


겨울의 끝은 어디이고 봄의 시작은 어디인가. 입춘(立春)인가, 우수(雨水)인가, 경칩(驚蟄)인가. 계절의 시작과 끝은 항상 명확하지 않다.

또다시 시작된 코스닥 열풍도 유사하다. 어느 사람은 성급하게 파티장을 빠져나가고 어느 사람은 뒤늦게 파티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열기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파티장의 흥분은 더해가고 있다. 그러나 파티는 언젠가 예고 없이 끝날지도 모른다. 파티가 뜨거울수록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이성을 갖지 않으면 안된다. 잘못하면 파티장에서 패가망신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부지방에서는 오후 들어 곳에 따라 비나 눈이 오겠다. 아침 영하6도∼3도, 낮 4도∼11도.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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