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타이슨, 프란시스보다 9.4㎏ 가벼워

  • 입력 2000년 1월 29일 20시 48분


영국 맨체스터에서 재기전을 갖는 전 세계헤비급복싱챔피언 마이크 타이슨(33·미국)이 대결 상대 줄리어스 프란시스(35·영국)보다 9.4㎏이나 적은 체중으로 링에 오르게 됐다.

타이슨은 재기전을 하루 앞둔 29일(한국시간) 실시된 체중 계체에서 101.5㎏으로 계체돼 110.9㎏의 프란시스보다 10㎏가량 가벼운 체중을 보였다.

최근 런던에서 구입한 160만달러짜리 보석 반지를 자랑하며 계체하는 동안 여유있는 표정을 지었던 타이슨은 체중 열세에도 불구하고 “살이 찐 프란시스가 나를 잡기에는 무리다”며 “차분하게 승리를 따낼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맨체스터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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