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는 98년 91개사 2245억원에서 99년 24개사 705억원으로 금액기준으로 69% 감소했으며 사망 등으로 인한 상속도 98년 1193억원에서 99년 361억원으로 70%나 줄었다.
최연소 수증인은 풍산의 최대주주인 류찬우씨 아들(10)로 아버지로부터 3만주(4억500만원)를 증여받았다. 한국제지 단사천씨는 19세, 21세된 아들에게 각각 7만8000주(19억1100만원)를 증여했다. 가장 많이 물려받은 사람은 신흥증권 지승룡씨로 264만3589주(195억원)를 받았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대주주들이 주가상승으로 세금부담이 무거워지자 상속과 증여를 많이 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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