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 없애기

  • 입력 2000년 1월 1일 17시 08분


◆ 피지의 과다 분비가 원인 정상적인 피부에서는 일정량의 피지가 배출된다. 그러나 피지 분비량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 피지가 모공을 막아 공기와 산화되면서 블랙헤드가 생기거나 심한 경우에는 피지로 모공이 막혀 피부 아래에 화이트헤드가 돋아난다. 특히 피지 분비가 많은 콧등에는 블랙헤드가 거뭇거뭇하게 생기고 이마나 뺨, 턱 밑에는 화이트헤드가 생기게 된다. 여성의 경우 생리전 열흘에서 생리후 나흘까지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이 증가할 때나 모공을 틀어막는 성분이 많이 함유된 기름진 기초 화장품이나 파운데이션을 오랜 기간 사용할 때도 자주 발생한다. 그밖에는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불규칙한 생활 등도 원인이 된다. ◆ 청결한 모공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 모공에 피지가 쌓여 나타나는 증상이니만큼 모공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평소에는 클렌징을 철저하게 하고 주 1~2회 정도는 스크럽이나 머드팩 등을 이용하여 딥클렌징해주어야 한다. 기초 화장품은 오일프리 제품을 사용하고 각질이 있는 경우는 수분 화장품을, 각질이 없는 경우는 아스트린젠트를 사용하여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트러블이 일어난 피부를 커버하기 위해 두꺼운 파운데이션을 바르거나 컨실러를 사용할 경우 오히려 모공을 틀어막게 되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진정이 될 때까지 가벼운 파우더만 발라주는 것이 좋다. ◆ 흉터가 남지 않게 깨끗이 제거한다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를 짤까 말까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 환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곪은 정도가 심한 경우는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정도가 약한 경우에는 집에서 제거해도 된다. 단 제거하기 전에 스팀 타월로 환부를 마사지하여 모공을 열어주고 세균 오염을 막을 수 있도록 면봉이나 퍼프를 이용해 제거한 후 진정 크림을 발라주어야 한다. 증세가 심한 경우 무리하게 짜면 흉터가 남거나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으니 병원에서 스킨 스케일링을 받거나 압출기를 이용하여 전문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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